<세이노의 가르침> 리뷰 후기|인상적인 구절|느낀 점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었다.
처음 알게 된 것은 교보문고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보았는데, 처음엔 ‘세이노'라는 일본 작가가 인생에 대한
가르침을 주기 위해 쓴 책인가? 싶었다. 알고보니 세이노 작가는 우리나라 사람이었고 천억원대의 자산가였다.
‘Say No’ 라는 의미의 필명은 ‘당신이 믿고 있는 것들에 ‘No!’를 외치고 제대로 살아가라는 뜻이라고 한다.
목차를 보고 흥미가 가는 부분을 찾아 읽어보았었다. 잠깐이었지만 세이노 작가의 스타일을 확 느낄 수 있었다.
하고자하는 말은 거침없이 뱉는 시원시원한 스타일..
세이노 작가의 빠꾸없는, 필터링없는 가르침을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인생의 선배로서 ‘세이노’가 알려주는 성공과 부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었고,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깊게 새기고 싶은 내용들은 따로 표시를 해두었고 이 포스팅에도 다시 정리하며 상기하고자한다.
1. ”부자가 되려면 미래 방정식에 지금의 처지를 대입하면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안된다.”
미래 방정식에 지금의 처지를 많이 반영하게 된다면, 성공적인 미래를 꿈꾸기보다 부정적이고
염세적인 사람이 되어버릴 것 같다. 이런게 바로 ‘현실적인 생각’ 이 아닌가 하고 반문할 사람도 있을테지만,
그런 ‘현실적이기만한 생각’은 인생의 변곡점을 만들고 싶은 나에게는 가능성을 줄여버리는 생각이 될 것 같아
최대한 지양하고자 한다.
‘승자는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서 계산을 하지만 패자는 달리기도 전에 계산부터 먼저하느라 바쁘다’ 라는 내용은
유대경전에도 나온는 말이라고 한다. 나도 본래 성격이 행동에 앞서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인데,
지금은 이러한 태도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편이다.
‘미래 언젠가에 무슨일인가가 새로 일어날 수 있도록 책을 읽고 지식을 축적하라’는 내용 또한 깊은 공감이 되었고,
나의 의지를 북돋아주는 내용이었다.
2.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해법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세이노는 ‘가시적 결과를 외부에서 찾지말고 내부에서 찾아라’라고 답하였다.
자신의 노력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어야 할 주체는 타인이나 사회가 아닌 자기 자신 이라는 것이다.
언제부터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나 스스로에게는 엄격하고 내 성과에 대해 쉽게
만족하지 못하면서, 타인에게는 비교적 관대한 태도를 지니고 있다.
앞으로는 나 자신에게도 상을 주고 인정할 수 있도록 마음을 고쳐먹어보려고 한다.
3. ”10분 이상 고민하지 말라”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무수히 많은 고민을 한다. 작가는 고민을 두 가지로 나눈다고 한다.
‘해결할 수 있는 고민’과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다.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은 집어치우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야한다.
그리고 고민이 어떤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고민을 중지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라고 한다.
우리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일들에 대해 과하게 고민하고 걱정한다.
그럴 때마다 고민을 우리 선에서 해결가능한지 여부를 따져서,
해결할 수 없는 쪽이라면 생각조차 안하려는 연습을 하는게 좋겠다.
4. ”보상의 수레바퀴는 언제나 처음에는 천천히 돈다”
‘일의 대가는 질로 따져라’ 라는 주제에서 언급된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받는 돈만큼만 일할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텐데 작가는 이러한 태도를 꼬집었다. 이러한 생각은 산업화 시대의 노동자들이 가졌던 생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한다. 고작 몇 개월 열심히하여 대가가 즉시 주어지지 않으면 다시 본래의 일하는 태도로
돌아가버리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고 한다.
나 또한 조급함을 이기지 못하여 대가가 빠르게 주어지지 않으면 크게 실망하고 힘이 빠져버리는 경험을 여러번 하였다.
앞으로도 그런 상황이 올텐데, 그럴 때마다 보상의 수레바퀴는 언제나 처음에는 천천히 돈다는 것을 다시 새겨야겠다.
책을 읽으면서 깊게 와닿는 내용도 많았고, 그 동안의 내 태도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된 부분도 정말 많았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작가의 동의 하에 전자책으로 무료 배포 되고 있다. 그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수익 같은게 아니라,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그의 가르침을 전해듣고 피보다 진한 인생을 살아갈 계기를 제공해주는게 아닐까 싶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문조사 앱테크 추천 '엠브레인 패널파워' (0) | 2024.08.02 |
---|---|
영화 <탈주> 후기 느낀점 (이제훈, 구교환 출연/ 이종필 감독) (0) | 2024.07.10 |
댓글